[스포츠] MLB, 철강왕이 어쩌다...김하성,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FA 대박 꿈 '빨간 불'
퍼스트뉴스업로더
2024-09-30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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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앞둔 가장 중요한 시즌을 부상으로 마감한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주전 유격수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르게 됐다"며 "이번 오프시즌 FA로 풀릴 수 있는 김하성이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 파열로 시즌 아웃이 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김하성은 지난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서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투수의 견제구에 1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어깨를 다쳤다. 어깨를 부여잡은 김하성은 더 이상 경기에서 뛸 수 없음을 직감했는지 트레이너가 다가오기도 전에 더그아웃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대주자 타일러 웨이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친 김하성은 갑작스러운 부상에 화가 치밀어올랐는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헬멧을 내동댕이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오른쪽 어깨는 이전에도 몇 차례 다쳤던 부위였기 때문에 큰 부상이 우려됐다.
MLB.com은 "김하성은 아직 구체적인 회복 일정을 확정하지는 않았다. 다음 시즌 그의 (구단) 상호 옵션은 1,000만 달러의 가치가 있지만, FA 시장에서 예상 가치를 고려하면 (김하성 측이)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하성은 "솔직히 말하면 현재 내가 당면한 상황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며 "이 문제(수술)를 해결하고 다음 시즌 건강하게 돌아오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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