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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소식, “레알 마드리드 강했다” 여자 축구, U-20 월드컵 16강전서 콜롬비아에 패…8강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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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4 00:42 12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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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잘 싸웠다!” 박윤정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U-20 월드컵 마감 

스포츠소식, “레알 마드리드 강했다” 여자 축구, U-20 월드컵 16강전서 콜롬비아에 패…8강 좌절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대한민국 20세 이하 여자 축구 대표팀이 콜롬비아를 넘지 못하고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8강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2024년 9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열린 개최국 콜롬비아와의 대회 16강전에서 1-0 패했다. 지난해 열린 2023 FIFA 여자 성인 월드컵 당시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태극낭자들에게 0-2 패배를 안겼던 2005년생 공격수 린다 카이세도(레알 마드리드)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이날 홈 팬들의 응원에 기세를 탄 콜롬비아는 경기 내내 공세를 퍼부었다. 잘 견뎌내던 한국은 후반 19분 결국 카이세도에게 일격을 당해 선제골을 내줬다. 왼쪽 측면으로 빠르게 돌파한 동료 선수 신티아 카베사스의 크로스를 받은 카이세도는 왼쪽으로 쇄도해 골키퍼 우서빈(위덕대)을 앞에 두고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8강에 진출한 2014년 캐나다 대회 이후 10년 만에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은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탈락의 쓴맛을 봤다. 앞선 8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을 물리치고 D조 3위(1승 1무 1패·승점 4)에 오른 한국은 조 3위 6개 팀 가운데 세 번째로 좋은 성적을 내 극적인 16강행을 이뤘다. 


한국의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2010년 올랐던 3위로, 당시 한국은 3위 결정전에서 콜롬비아를 만나 1-0으로 꺾었다. 그러나 2012년과 2014년 대회는 모두 8강에서 탈락했고, 2016년과 2022년엔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박윤정 감독은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못 가져온 건 아쉽다”라며 입을 뗐다. 박윤정 감독은 “우리가 하고자 했던 플레이가 다 나온 것 같지는 않다”라면서도 “그래도 16강을 이뤄냄과 동시에 오늘까지 후회 없이 경기했다는 점에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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