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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FIFA, “다이렉트 레드 부른 소림축구의 스불재” 중국, 사우디에 패배…벼랑 끝으로 몰린 월드컵 본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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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17:55 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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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반전’ 노리던 중국, 또 졌다! 사우디에 무기력한 패배 

FIFA, “다이렉트 레드 부른 소림축구의 스불재” 중국, 사우디에 패배…벼랑 끝으로 몰린 월드컵 본선행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중국의 오랜 꿈인 월드컵 본선행이 또다시 좌절 위기에 놓였다.


2025년 3월 21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이 열렸다. 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이날 에르베 르나르(프랑르) 감독의 사우디에 1-0 패했다.


원정을 떠나온 중국은 전반 시작과 함께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가져갔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홈팀 사우디도 맞불을 놨다. 전반 37분 알 감디가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판독 결과 핸드볼 반칙으로 취소됐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중국이 악재를 맞았다. 추가시간 볼 경합 과정에서 린 량밍이 쿵푸킥을 연상케 하는 거친 플레이로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퇴장 변수가 발생한 중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를 단행해 수비를 강화했다. 하지만 수적 열세에 놓인 뒤 빠르게 무너지기 시작해 후반 5분 알도사리에 실점했다. 남은 시간 동안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한 중국은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중국이 속한 C조는 압도적인 기세로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한 일본을 제외하면 다른 국가끼리의 승점 차가 촘촘해 충분히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양상이었다. 순위 상승을 노렸던 중국은 이날 사우디전 패배로 가능성이 완전히 차단돼 탈락 위기에 몰렸다. 경기 내내 단조로운 롱볼 전개로 사우디의 단순한 공격조차 막아내지 못한 중국은 20% 점유율과 유효슈팅 0개라는 처참한 기록을 받아들었다. 


C조 최하위로 주저앉은 중국은 승점 6(2승 5패)으로 인도네시아, 바레인과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뒤졌다. 중국의 골득실은 -11로, 인도네시와 바레인(이하 -7)보다 4득점이 부족한 수준이다. 반면 사우디는 승점 9(2승 3무 2패)가 돼 2위 호주(승점 10)와의 승점 차를 1로 좁혔다.


한편 3월 아시아 3차 예선 2연전에 운명을 건 중국은 지난 3일부터 중국 슈퍼리그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아랍에미리트(UAE)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뒤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지난달 23일 개막한 슈퍼리그는 2라운드까지만 치른 뒤 4주간 중단된 상태다. 여기에 더해 중국은 브라질과 이탈리아 이중국적을 가진 베이징 궈안 소속 공격수 세르지뉴의 귀화를 추진, 3월 소집 명단에 포함시키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사우디 원정에서 좌절을 맛보고 항저우로 이동한 중국은 오는 25일 호주와 8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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