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UFC, 알렉시아 타이나라, UFC 런던 앞두고 몰리 매캔에게 경고: "항복하거나 잠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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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아 타이나라가 UFC 런던에서 열릴 몰리 매캔과의 경기를 앞두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타이나라는 숏 노티스로 결정된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통해 UFC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장식하고, 영국 팬들의 기대를 무너뜨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지난 금요일, 브라질 바르지냐에서 훈련을 마치던 타이나라는 매니저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매니저는 팀 리더 마르셀로 리바스에게 단기 통지로 경기가 잡혔는데 출전할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했다. 리바스는 즉각 "물론이다. 그녀는 준비됐다"고 답했다.
몇 분 후, 매니저는 다시 전화를 걸어 경기가 확정됐음을 알렸다. 타이나라는 바르지냐에서 상파울루로 이동한 후 런던으로 향하는 긴 비행을 앞두고 있었고, 단 1주일 만에 7파운드(약 3.2kg)의 체중을 감량해야 했다.
타이나라는 MMA 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높은 수준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컨텐더 시리즈 이후 7개월이 지났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는 좋은 경기이자 어려운 경기다. UFC가 나를 강한 파이터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경기를 준비한 것 같다. 나는 다재다능한 선수이고, 그들은 절반만 준비된 경기를 주지 않을 것이다. 이번 경기는 우리가 쇼를 펼칠 기회다"라고 말했다.
타이나라는 컨텐더 시리즈에서 전 팀 동료 로즈 콘세이상을 꺾고 프로 전적 11승 1패를 기록하며 UFC 계약을 따냈다. 반면, 몰리 매캔은 이번 경기로 UFC 통산 14번째 옥타곤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그중 7승을 기록 중이다. "미트볼"로 불리는 매캔은 경험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타이나라는 다른 부분에서 자신이 한 수 앞선다고 자신한다.
타이나라는 "나는 내 최고의 실력과 마음으로 그녀를 이길 것이다. 전진하면서 공격적이고 다재다능하게 경기할 것이다. 그녀가 최고의 무기인 복싱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을 것이다. 그녀는 정말로 복싱만 보여줬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주짓수 배경도 가지고 있다. 5연속 서브미션 승리를 기록했다. 항복하거나 잠들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타이나라는 UFC 계약을 따내기 전 브라질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21년부터 2023년까지 5연속 서브미션 승리를 기록했으며, 그중 두 번은 단 8초 만에 승리를 거두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당시 상대는 프로 전적 0승 1패로 엘리트 선수는 아니었지만, 타이나는 UFC 런던을 자신의 존재를 알릴 기회로 보고 있다.
타이나라는 "나는 아직 UFC에서 무명에 가깝다. 하지만 이번 기회가 나를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확신한다. 모든 선수가 7일 통지로 경기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는 우리 팀이 준비됐음을 보여준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UFC 런던은 3월 2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다. 타이나라의 도전이 성공할지, 아니면 매캔의 경험이 승리를 가져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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