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MLB, '2년 전 MVP' 기량 ↓X불혹 임박 불구 '은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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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폴 골드슈미트(38,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은퇴하지 않는다. 2025년에도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갈 전망이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골드슈미트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와 골드슈미트의 5년-1억 3000만 달러 계약은 이번 시즌으로 마무리된다. 즉 골드슈미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것.
문제는 골드슈미트의 기량이 크게 떨어진 상태. MVP에 오른 지난 2022년과는 비교할 수 없다. 또 골드슈미트는 2025시즌에 39세가 된다.
기량이 떨어진 39세의 노장. 또 포지션도 1루와 지명타자. 이에 충분히 은퇴를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골드슈미트는 일찌감치 현역 선수 생활 연장 의사를 나타냈다.
단 골드슈미트의 의지가 다년 계약을 줄 가능성은 적다. 골드슈미트가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1년 계약에 만족해야 할 것이다.
메이저리그 14년 차의 골드슈미트는 3일까지 시즌 131경기에서 타율 0.244와 20홈런 55타점 60득점 126안타, 출루율 0.302 OPS 0.712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 2022년 기록한 타율 0.317와 35홈런 115타점 106득점 178안타, 출루율 0.404 OPS 0.981 등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성적이다.
홈런 파워는 아직 살아있으나, 타격의 정확성이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 타율 0.268과 출루율 0.363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는 더 크게 하락했다.
전성기 시절에는 뛰어난 장타력과 정확성으로 7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1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도 5번이나 받았다. 2013년 내셔널리그 홈런왕. 또 골드글러브도 4차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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