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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소식, '탁구 맏형' 이상수, "생애 첫 우승이지만" ... 후배들에 '국가대표 혜택'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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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6 08:53 7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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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소식, '탁구 맏형' 이상수, "생애 첫 우승이지만" ... 후배들에 '국가대표 혜택' 양보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한국 남자탁구 ‘맏형’ 이상수(삼성생명)가 국가대표 선발 혜택을 후배들에게 양보했다.


2024년 12월 23일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는 제78회 애경케미칼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이상수는 치열한 혈투 끝에 조대성(삼성생명)을 3-2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34세인 이상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종합선수권 남자 단식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대한탁구협회가 이번 종합선수권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 내년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되는 혜택을 부여함에 따라 3년 만에 여자 단식 우승을 탈환한 이은혜(대한항공)와 이상수에게 남녀 국가대표 자동선발권이 각각 주어졌다.


하지만 이상수는 우승 직후 “더는 국가대표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이 태극마크를 내려놔야 할 때”라며 국가대표 자동선발 혜택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수는 “한국 탁구를 위해서는 내가 양보해야 오준성, 박규현 등 어린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이러한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상수는 또 “올해 여자탁구는 파리 올림픽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성과를 냈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은 그러지 못했다”라고도 했다. 이어 이상수는 “다음 2028년 LA 올림픽에서는 우리 남자팀도 메달을 따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24일 남자단체전에서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이철승 삼성생명 감독도 “이상수 선수가 국가대표를 물려주겠다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 선수의 뜻을 팀에서도 받아들이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철승 감독은 “이상수 선수가 종합선수권 단식에서는 우승 타이틀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 우승해 의미가 크다”라면서 “단체전에서도 맏형답게 상대 선수를 꺾어줘 우승에 디딤돌이 됐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번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는 이달 17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렸다.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은 오는 2025년 1월 12일부터 24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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