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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L, '무승 사령탑' 꼬리표 뗀 김태술 소노 감독 "공격면에선 내가 원하는 농구의 90% 실현됐다"

퍼스트뉴스업로더 레벨
2024-12-25 12:32 7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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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승에 "어시스트와 속공 증가, 딱 원했던 그림 

 KBL, '무승 사령탑' 꼬리표 뗀 김태술 소노 감독 "공격면에선 내가 원하는 농구의 90% 실현됐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현존 한국프로농구 최연소(1984년생) 사령탑 김태술 고양 소노 감독은 평소 ‘긍정’이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지난달 24일 소노 지휘봉을 잡은 후 8전 전패, 팀 11연패의 늪에 빠져 있을 때도 그의 마음가짐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경기 전후 팀 상황과 선수들의 활용 방안을 물을 때면 늘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그의 긍정마인드는 18일 마침내 빛을 봤다. 김 감독은 수원 KT전에서 대승(75-58)을 거두며 '8전 9기' 만에 첫 승을 얻었고, 내친김에 21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연승(81-61)까지 거뒀다. '무승 감독'의 꼬리표를 떼고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시동을 건 김 감독을 23일 경기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만났다.


"공격 면에서는 제가 원하는 농구의 90% 이상이 실현된 것 같아요."


삼성전을 복기하는 순간에도 그의 평소 마음가짐이 묻어났다. 김 감독은 "그간 '공격에서 과정을 만들어 쏘자'는 말을 많이 했음에도 유기적인 움직임이 잘 안 나왔다"며 "그런데 삼성전에서는 공간을 잘 만들고 어시스트도 25개가 나왔다. 딱 내가 원했던 그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균 3개였던 속공도 8, 9개가 나왔다"며 "선수들이 나무랄 데 없이 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가대표 포인트가드 출신인 김 감독은 결국 마음 깊은 곳에서 꿈틀거리는 열망을 받아들였다. 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해설을 하면서 일본 농구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고 가슴이 뛰었다. '내가 하고 싶은 농구가 저런 스타일이었다'는 생각에 지도자 준비를 시작했다"며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라고는 생각했는데, 큰 기회가 빨리 찾아왔다"고 코트로 복귀한 배경을 설명했다.


올 시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정조준한 김 감독에게 지도자로서의 장기적인 목표도 물었다. 최연소 감독답지 않은 답이 돌아왔다. 그는 "지도자 생활을 오래 하는 게 목표는 아니다"라며 "선수들이 한 가지 질문을 했을 때 세 가지 답을 내놓을 수 있는 감독, 선수들이 신뢰하는 지도자가 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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