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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NBA, '연봉 단 48억...역대급 가성비' MVP는 MVP네

퍼스트뉴스업로더 레벨
2024-12-25 12:28 8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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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연봉을 받는 웨스트브룩은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선수다. 

 NBA, '연봉 단 48억...역대급 가성비' MVP는 MVP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덴버 너겟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17-90으로 대승했다.


일방적인 승리였다.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를 앞세워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맹활약했고, 자말 머레이의 부상을 러셀 웨스트브룩이 완벽히 메우며 승리를 챙겼다.


최근 덴버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단연 웨스트브룩이다. 물론 요키치는 매 경기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요키치의 활약은 상대적으로 당연한 일이지만, 웨스트브룩을 그렇지 않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웨스트브룩은 비판의 중심이었다. 이기적인 플레이와 기존 덴버 선수들과 전혀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으로 팀의 이득이 아닌 해가 되는 선수였다.


그런 웨스트브룩이 완전히 개과천선했다. 일단 덴버 코치진이 교통 정리를 시켜준 것으로 보인다. 요키치와 함께 뛸 때는 철저히 요키치에게 공을 넘기고, 웨스트브룩은 속공 상황에서만 볼 핸들링을 맡는다. 그리고 요키치와 함께 뛰지 않을 때는 웨스트브룩이 포인트가드 역할을 맡는다.


그리고 웨스트브룩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활동량이 돌아왔다.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요키치의 약점인 에너지 레벨을 메워주는 임무를 수행했다.


이날 경기 포함 웨스트브룩은 최근 4경기에서 평균 20점 8.2어시스트 6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야투 성공률도 이날 피닉스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50%를 초과했다. 즉, 효율과 볼륨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웨스트브룩이다. 냉정히 최근 활약만 보면 웨스트브룩은 올스타급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여름, 웨스트브룩은 전 소속팀이었던 LA 클리퍼스를 떠나기를 원했다. 그리고 웨스트브룩 본인이 직접 다음 행선지를 지목했다. 바로 덴버였다. 전력 보강이 절실했던 덴버도 이런 웨스트브룩을 환영했다.


문제는 덴버는 샐러리캡 상황으로 인해 웨스트브룩에 최저 연봉 계약만 제시할 수 있었다. 덴버에서 뛰고자 하는 열망이 강했던 웨스트브룩은 이를 수용했다. 2년 680만 달러(한화 100억)의 계약이 성사됐다. 이번 시즌 웨스트브룩의 연봉은 330만 달러(한화 48억)에 불과하다. 최근 미친 듯이 치솟는 NBA 선수들의 연봉을 생각하면 엄청난 가성비의 계약이라고 할 수 있다.


덴버는 지난 여름, 막대한 전력 손실이 있었다. 바로 주전 슈팅 가드이자, NBA를 대표하는 3&D 선수인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가 올랜도 매직으로 이적한 것이다. 칼드웰-포프는 공격과 수비에서 덴버의 소금과 같은 역할을 수행했던 선수였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 믿었던 머레이까지 부진에 빠졌다. 심지어 최근에는 부상으로 팀에 이탈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웨스트브룩이 없었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평균 12점 6.4어시스트 4.1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단 1경기도 결장하지 않았다. 물론 전성기 시절의 성적과 거리가 멀지만, NBA 최저 연봉을 받는 선수치고는 분에 넘치는 활약이다.


주축 선수들의 부진과 이탈로 위기가 찾아올 수 있었던 덴버가 웨스트브룩이라는 구세주의 등장으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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