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소식, “한국 역도 미래가 밝다!” 유혜빈-이하은, 아시아선수권서 ‘동반 3관왕’ > 스포츠뉴스

‘17세 유스’ 이하은, ‘주니어 준우승’보다 더 들었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유혜빈(신성대), 이하은(경남체고)이 2024 아시아유스·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에서 동반 우승 쾌거를 이뤘다.

2024년 12월 25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는 이 대회 20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주니어 여자 최중량급(87㎏ 이상) 경기가 열렸다. 올해 나이 만 19세인 유혜빈은 이 경기에서 인상 101㎏, 용상 130㎏, 합계 231㎏을 들었다.

합계 기록으로 메달이 주어지는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아시아유스·주니어역도선수권 대회에서는 인상, 용상, 합계 3개 부문에 모두 메달이 걸렸다. 합계 225㎏(인상 96㎏·용상 129㎏)을 든 마이밤 마르티나 데비(인도)를 합계 6㎏ 차로 제친 유혜빈은 모든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3위는 인상 94㎏, 용상 126㎏, 합계 220㎏을 기록한 트란 티 히앤(베트남)이 차지했다.

17세 이하 선수가 출전하는 유스 여자 최중량급(81㎏ 이상) 경기도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진행됐다. 해당 체급 경기에 나선 이하은은 인상 97㎏, 용상 130㎏, 합계 227㎏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올해 17세인 이하은의 해당 성적은 주니어 부문 2위인 데비보다 좋은 기록이다.

한편 한국은 이번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7위에 위치했다. 유스선수권에서는 금메달 6개와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1개씩 수확하며 6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