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소식, 국가대표 은퇴+소속팀 떠난 탁구 전지희, 국제대회 선다 > 스포츠뉴스

내달 싱가포르 스매시 출격.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최근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중국으로 떠난 전지희가 국제무대에 선다. 

월드테이블테니스(WTT)는 31일(한국시간)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이듬해 1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열리는 WTT 싱가포르 스매시 2025 남녀 단식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에는 한국의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을 포함해 서효원(한국마사회), 주천희(삼성생명), 김나영(포스코)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최근 전 소속팀 미래에셋증권과 재계약하지 않고, 한국 국가대표 은퇴를 알리며 조용히 중국으로 돌아간 전지희의 이름도 포함되어있다.

전지희는 이번달 초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4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 경기에서 신유빈과 함께 한 경기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활동을 끝냈다. 전지희의 계약기간은 올해가 마지막으로, 기존 소속팀인 미래에셋증권과 더 이상 계약하지 않고 조용히 한국에서의 현역 선수 생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세계선수권대회와 2024 파리 올림픽 등에서 메달을 합작한 신유빈과의 복식, 단체전 호흡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당시 김택수 미래에셋증권 총감독은 "2년 전 포스코에너지에서 데려올 때 전지희가 은퇴를 심각하게 고민했는데,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단체전 동메달을 일궈냈다. 더는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