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문선민 '국가대표 공격수' 문선민, 김진수 이어 서울 삼암벌 입성..."역대급 라인업" > 스포츠뉴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K리그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문선민이 FC서울에 합류했다.

2025년 1월 1일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은 “K리그 베테랑 공격수 문선민을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은 알리지 않았지만, 관계자에 의하면 다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국 국가대표 레프트백 김진수를 영입한 서울은 문선민까지 품으며 새 시즌 큰 도약을 위해 더욱 짜임새 있는 전력 강화를 이루게 됐다. 특히 서울은 제시 린가드(잉글랜드), 루카스 실바(브라질), 조영욱으로 꾸려졌던 기존 2선 공격진에 문선민으로 무게감을 더하면서 K리그 최상급 라인업을 구축했다.

지난 시즌까지 ‘K리그 명가’ 전북 현대에서 활약한 문선민은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지니고 있어 “상대 수비를 한 방에 무너뜨릴 수 있는 크랙형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32세인 문선민은 2012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16년까지 5년 동안 유르고르덴 등 스웨덴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다.

2017시즌을 앞두고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에 입성한 문선민은 2024시즌까지 K리그 통산 227경기 50골 31도움을 올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는 A매치 17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 중이다.

문선민은 “FC서울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문선민은 “일대일 돌파와 공간 침투, 침착한 마무리 등 나의 장점을 활용해 서울에서 공격포인트를 많이 기록하고 싶다. 서울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 주신다면 그에 걸맞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서울과 계약을 완료한 문선민은 오는 3일 소집돼 김기동 서울 감독을 비롯한 팀 동료들과 첫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2025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곧 돌입하는 서울은 5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