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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UFC, 이정영, “또 바뀌었네”…UFC 315 맞대결 상대 산토스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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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15:06 1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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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영, UFC 315 대결 상대 ‘트레버 픽→개빈 터커’ 거쳐 다니엘 산토스 확정 

UFC, 이정영, “또 바뀌었네”…UFC 315 맞대결 상대 산토스로 교체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로드 투 UFC(ROAD TO UFC) 시즌 1 페더급(65.8kg) 우승자 이정영의 UFC 맞대결 상대가 또 바뀌었다.


2025년 5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시 벨 센터에서는 ‘UFC 315: 무하마드 vs 델라 마달레나’ 이벤트가 열린다. 이날 이정영은 밴텀급(61.2kg)에서 올라온 다니엘 산토스(브라질)와 맞붙는다.


이정영은 당초 트레버 픽(미국)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픽이 줄넘기를 하다 다리 골절상을 당해 지난달 18일 개빈 터커(캐나다)로 상대가 변경됐다. 그러나 2주 만에 터커가 대회 불참을 결정하면서 산토스가 대체 투입됐다. 터커가 대회에서 빠진 구체적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준비 과정에서만 벌써 상대 파이터 교체를 두 차례나 겪은 이정영은 “2주 사이 상대가 두 번이나 바뀌었지만 다행히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정영은 “인생이 계획대로 안 풀려도 ‘더 좋은 일이 생기려고 하나 보다’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 중”이라며 “상대가 누가 됐든 나 스스로만 준비가 잘 돼 있다면 이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상대로 매치된 산토스에 대해서는 “화끈하게 경기하는 스타일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과거 플라이급(56.7kg)에서 활약했던 산토스는 슈트박스 지에구 리마 소속의 무에타이 기반 타격가로,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브라질)의 팀 동료다. 자신의 UFC 첫 페더급 경기에서 이정영을 만나게 된 산토스는 UFC에서 2승 1패를 마크하고 있다.


이정영은 “나와는 상성이 잘 맞아 멋진 경기가 나올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산토스를 “작은 올리베이라 같은 느낌”이라 표현한 이정영은 “하지만 특별히 주짓수나 레슬링이 위협적이지 않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산토스보다 한 체급이 더 높은 이정영은 “사이즈 차이가 꽤 날 거라 결국 파워에서도 차이가 날 것”이라며 “모든 측면에서 내가 공격적으로 나가도 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7월 하이더 아밀(미국·필리핀)에게 생애 최초 TKO패배를 당했던 이정영은 산토스와의 이번 경기를 통해 화려한 부활을 노린다. 이정영은 “바뀐 상대에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길 자신 있으니 후회 없이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이정영이 출전하는 ‘UFC 315: 무하마드 vs 델라 마달레나’ 대회 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웰터급(77.1kg) 챔피언 벨랄 무하마드(미국)가 랭킹 5위 잭 델라 마달레나(호주)를 상대로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치른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지난해 9월 챔피언 벨트를 탈환한 여성 플라이급(56.7kg)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키르기스스탄·페루)의 첫 방어전이 예정돼 있다. 셰브첸코는 랭킹 2위 마농 피오로(프랑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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