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승격 도전’ 남자 아이스하키, “김상욱 멀티골 맹활약” 세계선수권 2연승 질주

2025-04-30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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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스하키, 중국에 역전승! “IIHF 세계선수권 선전 중”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2부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2연승을 질주했다.
2025년 4월 28일(이하 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는 202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B(3부리그) 한국과 중국의 경기가 열렸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주장 김상욱의 활약을 앞세워 중국을 2-1로 이겼다.
이날 한국은 중국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슈팅(44회)을 올렸지만 상대 골리 선방에 번번이 막혀 내내 고전했다. 1피리어드 13개 슈팅을 기록하고도 무득점에 그친 한국은 2피리어드 시작 직후 중국 왕징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중국에게 넘어간 경기 흐름을 뒤집은 건 김상욱의 활약이었다. 2피리어드 6분 38초 동점골을 터뜨린 김상욱은 2피리어드 종료 직전, 역전골까지 올렸다. 스코어가 뒤집힌 중국은 3피리어드 들어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끝까지 수비에 집중한 한국이 실점없이 이를 막아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2연승을 달렸다. 앞서 크로아티아와의 첫 경기를 5-2로 이긴 데 이어 중국에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오는 29일 스페인전, 내달 1일 에스토니아전, 2일 리투아니아전으로 풀리그를 치른다.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3부리그 우승과 더불어 2부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까지 디비전1 그룹A(2부리그)에 있었지만 작년 대회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3부리그로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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