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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NBA, 전설은 역시 전설...'킹' 르브론 제임스, 커리어 첫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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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04:26 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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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리블랜드는 시즌 최다 144점 폭발하며 개막 14연승 질주

 NBA, 전설은 역시 전설...'킹' 르브론 제임스, 커리어 첫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르브론 제임스(39·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커리어 첫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제임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5점 16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올려 트리플 더블을 달성, 레이커스의 120-115 승리를 이끌었다.


제임스의 이번 시즌 5번째이자 정규리그 통산 117번째 트리플더블이다.


특히 제임스는 9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21점 13어시스트 12리바운드), 11일 토론토 랩터스(19점 16어시스트 10리바운드), 14일 멤피스 그리즐리스(35점 14어시스트 12리바운드), 그리고 이날까지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행진을 이어갔다.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은 제임스가 2003년 NBA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달성한 기록이다.


1984년 12월 30일생으로 만 40세를 눈앞에 둔 제임스는 직전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NBA 역대 '최고령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39세 319일)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제임스는 이날 막판 접전이 이어지던 4쿼터 종료 25초 전 118-115를 만드는 레이업을 넣었고, 11초를 남기고는 상대 파울에 따른 자유투 2개를 넣어 120-115로 벌려 쐐기를 박는 역할을 했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40점 12리바운드를 몰아쳐 제임스와 승리를 합작한 레이커스는 4연승 신바람 속에 서부 콘퍼런스 5위(8승 4패)에 올랐다.


빅토르 웸반야마의 28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분전을 승리로 잇지 못한 샌안토니오는 서부 11위(6승 7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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