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NBA, '곧 마흔인데 3G 연속 트리플-더블' 르브론이 밝힌 은퇴 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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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은 정상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할 생각을 하고 있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LA 레이커스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128-123으로 승리했다.
이날 르브론 제임스는 35득점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완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9일 필라델피아와의 맞대결에서 21득점 12리바운드 13어시스트, 지난 11일 토론토 전 19득점 10리바운드 16어시스트에 이어 세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이를 통해 르브론은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세 경기에서 연달아 트리플-더블을 완성하며 39세의 나이로 자신의 리그 최고령 세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14일에만 무려 네 명이 4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인 NBA는 괴수들이 득실거리는 리그다.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59득점을 올렸고, 샌안토니오의 빅터 웸반야마는 데뷔 후 첫 50득점을 기록했다. 웸반야마의 상대 팀이었던 워싱턴에서는 조던 풀이 42득점을 올렸고, 뉴욕의 칼-앤써니 타운스는 팀 패배에도 46득점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1984년생으로 곧 마흔이 되는 르브론은 자신보다 한참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데뷔 시즌 때 리그에서 나이가 가장 많았던 선수가 1962년생 케빈 윌리스였던 르브론은 2005년생 선수들이 리그에 입성한 이번 시즌에도 건재하다.
그런 르브론도 은퇴 시점을 조금씩 고민하고 있다. 그는 기량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는 시점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르브론은 멤피스와의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 인터뷰에서 "아직 언제 은퇴할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1년, 2년, 또는 그 이상이라도 그렇게 오래 뛰지는 않을 것이다. 내 몸이 완전히 망가지기 전까지 뛰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식으로 농구에 무례를 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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