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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PL, “북런던 긴급 호출!” 양민혁, 토트넘 유니폼 12월에 입는다…내년 아닌 올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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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4 18:13 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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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도 못했는데”...양민혁, 12월 프리미어리그 간다 

EPL, “북런던 긴급 호출!” 양민혁, 토트넘 유니폼 12월에 입는다…내년 아닌 올해 합류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내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합류 예정이던 양민혁(강원FC)이 당초 계획보다 더 빨리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2024년 11월 4일 유튜브 채널 ‘극장골’에 게재된 영상에는 “토트넘이 양민혁에게 조기 합류를 요청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축구 해설위원이자 양민혁의 에이전트인 김동완 아레스 스포츠 대표를 통해 인터뷰 일정을 잡는 과정에서 이 사실을 알게 됐다는 관계자는 “양민혁은 계획보다 이른 12월 중순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라 밝혔다.


1월 중순께, 빠르면 12월 말 토트넘에 합류 예정이었던 양민혁은 이달 29일 K리그 시상식을 끝으로 시즌 일정을 마무리한 뒤 제주도 외가에서 휴식을 가지고 곧바로 런던으로 떠나게 됐다. 양민혁의 조기 합류 소식을 전한 관계자는 “최근 윌손 오도베르(프랑스) 등의 부상으로 윙어가 부족해진 토트넘이 양민혁에게 빨리 와달라고 요청한 것”이라 설명을 더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0위(5승 1무 5패·승점 16)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는 토트넘은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한 윙어 오도베르는 장기 부상자로 빠졌고, 스트라이커 히샬리송(브라질)도 잦은 부상 문제로 발목을 잡혔다.


토트넘의 간판이자 에이스인 ‘캡틴’ 손흥민도 올 시즌 벌써 공식전 6경기에서 결장했다. ‘철강왕’이라 불릴 정도로 매시즌 부상 없이 경기에 출전해왔던 손흥민은 10월 한국 대표팀의 A매치에도 함께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대체자로 꼽힌 2007년생 초대형 유망주 마이키 무어(잉글랜드)와 티모 베르너(독일)가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오는 12월에만 무려 9경기가 예정돼 있다. 부상 이탈과 부진 등으로 공격진 보강이 시급해진 토트넘은 결국 2006년생 ‘슈퍼 루키’ 양민혁을 긴급 호출하기로 했다.


앞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양민혁이 생각보다 출전 기회를 더 빨리 잡을 수도 있다”라고 관측했던 축구계 관계자들은 양민혁의 조기 합류 소식이 전해진 뒤 “경기 일정이 많아 로테이션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양민혁에게 긍정적인 기회”라고 봤다. 한 이적시장 관계자는 “조기 합류를 요청했다는 건 당장 1군 자원으로 활용할 생각이 있다는 뜻”이라며 “이적 협상 당시에도 토트넘은 양민혁을 당장 1군에서 쓰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내비쳤었다”라고 부연했다.


2006년생으로 나이 만 18세인 양민혁은 강릉제일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올 시즌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에 데뷔해 개막전부터 전 경기 선발로 나섰다. 데뷔 첫 해부터 출전, 득점, 공격포인트 등 구단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양민혁은 11골 6도움을 올리면서 강원의 돌풍을 이끌었다.


지난 6월 정식 프로선수로 전환한 고교생 양민혁의 놀라운 퍼포먼스는 유럽 빅리그, 빅클럽들의 러브콜로 이어졌다. 많은 유럽 구단들의 관심 끝에 양민혁을 품은 최종 승자는 토트넘이었다. 올해 7월 방한과 함께 양민혁의 이적을 공식 발표한 토트넘은 비밀 유지 조항으로 인해 계약 세부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K리그에서 유럽 무대에 직행한 선수 중 역대 최고 이적료(400만 유로 추정·59억 3,000만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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