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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PL, "손흥민 끝났다!" 아니다, PL 1위 기록 세웠다…토트넘 리그 역대 도움 2위 가능했던 이유

퍼스트뉴스업로더 레벨
2024-09-22 23:50 1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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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렌트퍼드전의 손흥민은 그야말로 '패스 마스터'였다.

 EPL, "손흥민 끝났다!" 아니다, PL 1위 기록 세웠다…토트넘 리그 역대 도움 2위 가능했던 이유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토트넘 선배 제이미 오하라가 "손흥민 끝났다"고 외쳤지만 실상은 정반대였다.


손흥민은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서 무려 7개의 키 패스를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중 한 경기 최다 키 패스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손흥민이 브렌트퍼드전 두 개의 도움을 통해 토트넘 프리미어리그 통산 역대 도움 2위,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역대 도움 18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이유다.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의 3-1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라이벌 아스널에 연달아 패배하면서 연패에 빠져 있던 토트넘은 브렌트퍼드전 승리로 세 경기 만에 승점 3점을 가져와 리그 10위가 됐다.


연패 탈출의 주역은 단연 주장 손흥민이었다. 이날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동료들에게 무려 7번의 기회를 만들어줬는데, 그중 2개가 도움으로 이어졌다. 이번 시즌 플레이 메이커로 역할을 바꾼 손흥민은 브렌트퍼드전에서 특급 도우미의 면모를 보여주며 토트넘을 승리로 이끌었다.


무엇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반드시 득점이 필요했던 순간에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만들어내면서 다시 한번 토트넘 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전반전 중반이 지나던 시점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고 23초 만에 브렌트퍼드의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토트넘은 클럽 레코드를 작성하며 올여름 영입한 원톱 도미니크 솔란케의 동점골로 간신히 균형을 맞춘 상태였다.


그때 브레넌 존슨의 역전골로 이어지는 손흥민의 어시스트가 나왔다. 손흥민은 동료들이 빼앗은 공을 받아 브렌트퍼드 선수들의 시선을 끈 뒤 오른쪽 측면 공간으로 침투하던 존슨에게 패스를 내줬다. 존슨은 페널티 지역 안쪽까지 공을 몰고 올라간 후 오른발 슛으로 브렌트퍼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데에도 손흥민의 결정적인 도움이 있었다. 토트넘은 존슨의 득점으로 점수를 뒤집고도 불안한 리드를 유지했는데, 경기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대에 경기를 사실상 끝내버리는 추가 쐐기골이 나오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후반 40분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찔러준 패스를 잡은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매디슨을 향해 수비수 다리 사이로 통과하는 패스를 보냈다. 이를 받은 매디슨이 브렌트퍼드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오자 감각적인 칩슛을 차 넣었다. 토트넘 주장단이 함께 만든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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