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V리그, 한국 남자배구 ‘기대주’ 이우진, 세계 최강 이탈리아 리그 ‘공식 데뷔전’…“긴장한 탓에”
퍼스트뉴스업로더
2024-10-01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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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 “선발 명단에 이름은 없었지만”...이탈리아 몬차서 ‘드디어’ 공식 데뷔전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한국 남자배구 기대주 이우진(베로 발리 몬차)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슈퍼리가 공식 데뷔전을 가졌다.
2024년 9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이우진은 몬차와 유아사 배터리 그로타졸리나의 이탈리안 슈퍼리가 1라운드 경기에서 코트를 밟았다.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이우진은 몬차가 15-23으로 크게 뒤진 2세트에서 원 포인트 서버로 출격했다.
이우진은 강한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했지만, 긴장감을 떨치지 못한 탓에 네트 상단에 걸리면서 범실이 됐다. 경기는 이후로도 타이트하게 진행됐고, 이우진이 코트에 나설 추가 기회는 더 이상 주어지지 않았다.
승격팀 그로타졸리나를 상대로 리그 첫 경기에서 크게 고전한 몬차는 풀세트 혈전을 벌인 끝에 5세트에서 15-9 완승을 거둬 승리했다. 몬차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미들 블로커 토마스 베레타는 인터뷰에서 “리그의 좋은 시작이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베레타는 “그로타졸리나는 슈퍼리가 데뷔전에서 투지와 열망을 보여줬고, 그 덕에 우리가 고생했다. 아직 우리 팀이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베레타는 “하지만 가장 복잡한 순간에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우리 팀원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 이번 경험은 남은 시즌을 치를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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