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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1군 출전 단 3G뿐인데...' LG 신예들 파격 발탁 왜? 준PO 30인 엔트리 발표 'KT는 WC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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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5 01:25 4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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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30인 엔트리가 공개됐다.

 KBO, '1군 출전 단 3G뿐인데...' LG 신예들 파격 발탁 왜? 준PO 30인 엔트리 발표 'KT는 WC 그대로'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 나설 LG와 KT의 30인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먼저 LG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던 멤버를 주축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이목을 끌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특별하게 고민한 포지션은 없다. 핵심 선수들을 중심으로 꾸리면서, 나머지 카드를 놓고 어떻게 경험을 더 쌓게 해줘야 할까 생각하며 고민했다. 혹시라도 누가 더 나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결국 LG는 주전급 선수들 외에 파격적으로 포수 이주헌과 투수 이종준, 내야수 김대원, 외야수 최원영 등 가을야구 경험이 없는 젊은 선수들이 대거 승선했다. 단 우타 거포로 기대를 모았던 김범석이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주헌은 성남고를 졸업한 뒤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전체 27순위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 그는 1군 출전 경험이 3경기에 불과하다. 지난 9월 25일 잠실 한화전에서 깜짝 데뷔한 이주헌은 26일 잠실 키움전에서는 생애 첫 1군 무대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아 3안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런 강렬한 활약을 바탕으로 주전 안방마님 박동원, 백업 포수 허도환과 함께 3번째 포수로 엔트리에 전격 포함됐다.


LG와 KT는 모두 투수 엔트리에 14명을 포함시켰다. 외야수 역시 6명으로 똑같다. 차이점은 포수와 내야스 엔트리. LG는 포수 엔트리에 3명, 내야수에 7명을 각각 등록했다. 반면 KT는 포수가 2명, 내야수가 8명이다. KT의 경우, 장성우와 조대현이 포수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긴급 상황에서는 강백호가 충분히 포수로 활약할 수 있다.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은 LG가 홈으로 사용하고 있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거행된다. 이어 7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8~9일에는 KT의 홈 구장인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3, 4차전을 치른다. 만약 4차전까지 2승 2패로 승부가 나지 않는다면, 11일 잠실야구장으로 돌아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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