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L, ‘벤치 출발’ 손흥민, 교체 출전→28분 소화···‘92분 존슨 극장골’ 토트넘, 2부 코번트리 2-1 꺾고 4라운드 진출 >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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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FL, ‘벤치 출발’ 손흥민, 교체 출전→28분 소화···‘92분 존슨 극장골’ 토트넘, 2부 코번트리 2-1 꺾고 4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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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08:07 9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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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이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28분가량을 소화했다. 

EFL, ‘벤치 출발’ 손흥민, 교체 출전→28분 소화···‘92분 존슨 극장골’ 토트넘, 2부 코번트리 2-1 꺾고 4라운드 진출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토트넘 홋스퍼는 최악의 졸전을 펼쳤지만 후반 막판 제드 스펜스와 브레넌 존슨이 2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의 리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코번트리에 2-1로 승리했다.


홈팀 코번트리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벤 윌슨이 골문을 지켰고 제이크 비드웰-루이스 빙크스-바비 토머스-밀란 판 에베이크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제이미 앨런과 조쉬 에클스가 위치했고 2선에 하지 라이트-잭 루도니-브랜든 토마스아산테가 나섰다. 최전방 원톱에는 노르망 바세트가 포진했다.


원정팀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고 데스티니 우도기-벤 데이비스-라두 드라구신-아치 그레이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루카스 베리발-로드리고 벤탄쿠르-파페 사르가 나섰고 전방 스리톱에 티모 베르너-도미닉 솔랑케-윌슨 오도베르가 포진했다.


토트넘은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그동안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한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페드로 포로 등 핵심 주전 선수들은 벤치에 앉으며 체력 안배를 가져갔다.


시작부터 실점 위기를 맞았다. 경기 시작 1분도 채 되기 전 시점, 후방에서 포스터 골키퍼가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범하면서 코번트리가 득점 기회를 맞았다. 공을 가로챈 루도니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포스터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자신의 실수를 직접 처리했다.


전반 16분 부상 악재까지 발생했다. 오도베르가 허벅지 뒤쪽에 고통을 느끼면서 경기장에 쓰러졌고 더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면서 브레넌 존슨과 교체됐다.


이후 토트넘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오히려 코번트리의 역습에 끌려다니며 고전했다. 결국 토트넘은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11분 토트넘이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았다.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패스를 포스터 골키퍼와 드라구신이 충돌하면서 그대로 흘렀고 코번트리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라이트가 빈 골문으로 밀어 넣었으나 데이비스가 몸을 날리며 막아냈다.


후반 17분 토트넘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지면서 결국 손흥민과 매디슨이 투입됐고 솔랑케와 베리발이 빠졌다.


교체 이후 곧바로 토트넘이 실점을 내줬다. 후반 18분 바세트가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고 토마스아산테가 밀어 넣으면서 코번트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에도 코번트리의 위협적인 찬스는 계속됐다. 토트넘은 여전히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코번트리는 득점과 가까운 두세 차례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마무리까지 연결하진 못했다.


후반 43분 패색이 짙던 순간, 토트넘의 동점골이 터졌다. 쿨루셉스키가 수비 뒷공간을 향해 연결했고 제드 스펜스가 밀어 넣으면서 극적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추가시간 2분 토트넘이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렸다. 역습 상황에서 벤탄쿠르가 존슨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존슨이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종료 직전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렇게 후반 막판 토트넘이 연달아 2골을 터트리며 극적인 2-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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