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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한화 이글스, 7명 '재계약 불가' 통보... 정우람이어 김강민과 이명기도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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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3 19:28 5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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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외야수 김강민과 이명기 등 7명에 대한 재계약 불가 통보를 내리며 팀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KBO, 한화 이글스, 7명 '재계약 불가' 통보... 정우람이어 김강민과 이명기도 은퇴 선언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많은 팬들은 베테랑 선수들의 이별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특히 김강민은 SSG 랜더스에서 오랜 기간 동안 활동해온 '원클럽맨'으로 그의 이적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김강민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SSG를 떠나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SSG는 42세인 그를 보호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고 이로 인해 한화가 그를 지명했다. SSG 팬들은 김강민의 이적 소식에 크게 분노했으며 구단의 상징이자 정신적 지주였던 그의 이탈에 많은 이들이 슬퍼했다. 김강민은 한화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이했으나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점차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되었다. 평소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와 엄청난 운동 능력으로 '짐승'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강민은 결국 세월을 이기지 못했다. 그는 프로 통산 23시즌을 뛰며 196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3, 1487안타, 139홈런, 681타점, 810득점, 108도루를 기록하며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또 다른 베테랑 외야수 이명기는 2006년 SSG 랜더스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데뷔한 이후 저니맨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를 거쳤고 2023년 한화에 입단하며 다시 한 번 재기를 꿈꿨지만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명기는 올 시즌 4경기에 출전했지만 안타 없이 1타점만을 기록하며 결국 유니폼을 벗게 되었다. 그는 2017년 KIA의 우승에 함께하기도 했고 통산 3할이 넘는 좋은 모습을 보인 시즌도 있었지만 한 팀에서 오래 뛰지 못했다. 이명기는 프로 통산 15시즌을 뛰며 1037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5, 1104안타, 28홈런, 327타점, 574득점, 108도루를 기록했다.


이밖에 투수 중에는 이미 은퇴 경기를 마친 정우람 코치와 이승관, 이정훈이 방출되었으며 야수 중에는 포수 이재용과 외야수 김선동 등이 방출되었다. 이러한 결정은 한화 이글스의 팀 리빌딩 과정의 일환으로 보이며 향후 선수 관리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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