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BDFC U15(청룡유나이티드), 세계 무대 속 또렷한 존재감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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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클럽 BDFC(청룡유나이티드)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고 수준의 유소년 축구대회 ‘2025 MIC Cup’에서 8강 진출을 아쉽게 놓치며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이번 대회는 레알 소시에다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약스, 올림피크 리옹 등 유럽 명문 구단 유소년팀들이 총출동한 역대급 무대였다. 그 가운데 BDFC는 아시아 대표로서 당당히 맞서며 세계의 벽을 실력으로 뛰어넘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BDFC는 본 대회에 앞서 열린 PRE-MIC 친선전에서는 연이어 유럽 팀들을 상대로 완성도 높은 플레이를 펼치며 결승에 진출, 최종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짧은 시간 안에 적응력을 증명했고, 국제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팀 컬러와 전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본선에서는 강팀들과의 치열한 조별예선을 통과한 뒤, 토너먼트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와 집중력을 보여주며 16강까지 진출했다.
특히 토너먼트에서 만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대회 최종 우승팀으로, BDFC는 그들과 대등하게 맞서며 기술적 자신감과 정신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예선에서 상대했던 레알 소시에다드 역시 결승까지 진출한 팀으로, BDFC는 단기간 동안 유럽 두 강호와의 경기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과의 간극을 좁히는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관계자는 “비록 8강의 문턱을 넘지는 못했지만, 이번 대회는 BDFC 선수들에게 있어 단순한 경기가 아닌, 세계 속에서 자신을 시험하고 성장한 여정이었다”며 “현지 지도자들과 관중들은 BDFC의 조직력, 빠른 템포, 그리고 기술 중심의 축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평가를 전했다”고 말했다.
최재웅 총감독은 “이번 경험은 선수들에게 축구를 넘어 삶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BDFC는 더 큰 무대를 향해 계속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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