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FIFA, ‘황희찬 스승’ 로페테기, 카타르 감독으로 부임 “내달 이란 상대 데뷔전”

2025-05-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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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이 경질한’ 로페테기 감독, 카타르 지휘봉 잡았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황희찬과 사제의 연을 맺었던 훌렌 로페테기(스페인) 감독이 카타르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2025년 5월 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축구협회(QFA)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스페인 출신 사령탑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했다”라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다.
현역 시절 골키퍼로 활동했던 로페테기 감독은 은퇴 이후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과 국가대표팀, 포르투(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세비야(스페인), 울버햄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에서 지도자로 몸담았다. 지난해 5월 울버햄튼을 떠나 웨스트햄으로 향한 로페테기 감독은 올해 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로페테기 감독에게 손을 내민 건 카타르였다. 카타르축구협회는 작년 12월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을 경질한 뒤 차기 사령탑을 물색해왔다.
한편 카타르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A조 4위(승점 10)다. A조 1위부터 3위에는 이란(승점 20), 우즈베키스탄(승점 17), 아랍에미리트(UAE·승점 13)이 포진해 있다.
상위 1, 2위에게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이미 놓친 카타르는 4차 예선에서 월드컵 본선행에 다시 도전한다. 로페테기 감독은 내달 6일 이란과의 A조 9차전을 통해 카타르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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