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고교생 샛별’ 임종언, 쇼트트랙 에이스 김길리와 한솥밥 “매니지먼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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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기대주’ 임종언, 진천선수촌 소집 앞두고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쟁쟁한 대선배들을 제치고 국가대표 선발전 종합 1위에 오른 ‘쇼트트랙 샛별’ 임종언(노원고)이 김길리(성남시청)와 한솥밥을 먹는다.
2025년 5월 2일 스포츠 매니지먼트사 700크리에이터스는 “임종언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합류하게 된 임종언은 이로써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김길리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임종언은 “김길리 누나와 같은 소속사에서 함께 하게 돼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체력과 기술을 무기 삼아 밀라노에서 함께 메달을 노려보겠다”라는 포부를 더했다.
700크리에이터스는 임종언이 든든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후원사를 물색할 계획이다. 700크리에이터스 이규상 대표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4관왕과 국가대표 대표 선발전 종합 1위를 같은 해 달성한 선수는 드물다”라며 임종언을 치켜세웠다. 이규상 대표는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낸 만큼, 임종언이 앞으로 팬들에게 이름을 잘 알리고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2007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17세인 임종언은 올해 2월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 1,000m·1,500m·남자 계주·혼성 계주를 모두 석권하며 대회 4관왕에 등극한 한국 쇼트트랙 기대주다.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선배들을 제치고 남자부 1위(종합 102점)에 올랐다.
새 시즌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 1,500m 종목에서 두 차례 연속 우승을 차지한 임종언은 500m, 1,000m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지켜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인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임종언은 이달 내로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내년 열릴 동계올림픽 대비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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