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안세영, 아시아선수권 출전 불발…“허벅지 내전근 파열” 그랜드슬램도 다음 기회로

2025-03-2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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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부상으로 아시아선수권 불참...“주최 측에 통보 마쳤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의 그랜드슬램 달성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2025년 3월 24일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주최 측에 안세영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고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협회는 세부 진단서 등 증빙 자료를 주최 측에 추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안세영의 소속팀 삼성생명 측에 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3세인 안세영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를 석권, 지난 여름에는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내달 8일부터 중국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제패를 통해 배드민턴 그랜드슬램을 겨냥했던 안세영은 대회 불참이 확정되면서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안세영은 지난 17일 막을 내린 전영오픈에서 처음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의 준결승전 마지막 게임부터 허벅지 통증이 있음을 드러낸 안세영은 지속되는 통증과 독감을 딛고도 결승에서 왕즈이(중국)를 2-1로 꺾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 정상에 올랐다.
대회를 모두 마친 안세영은 지난 20일 “오른쪽 허벅지 내전근이 일부 파열돼 3주 정도는 재활 및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불참하는 안세영은 오는 4월 27일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혼합단체전 수디르만컵을 복귀 무대로 계획하고 재활 플랜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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