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배지환, 타율도 0.410까지 ‘뚝’…“MLB 생존 경쟁 쉽지 않네” 볼티모어전 무안타 침묵 > 스포츠뉴스

본문 바로가기

스포츠뉴스

6ab9b67e684ea29dd74083c04861c53a_1722420419_3529.png
 

[스포츠] MLB, 배지환, 타율도 0.410까지 ‘뚝’…“MLB 생존 경쟁 쉽지 않네” 볼티모어전 무안타 침묵

퍼스트뉴스업로더 레벨
2025-03-24 01:16 5 0

본문

‘MLB 생존 경쟁’ 배지환, 피츠버그 개막 로스터 예상 명단서 제외...남은 시범경기는 단 2번 

MLB, 배지환, 타율도 0.410까지 ‘뚝’…“MLB 생존 경쟁 쉽지 않네” 볼티모어전 무안타 침묵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메이저리그(MLB) 개막 로스터 진입을 위해 치열한 생존 경쟁 중인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무안타 침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2025년 3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레콤 파크에서는 피츠버그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025 MLB 시범경기가 열렸다. 피츠버그는 이날 볼티모어에 0-4로 완패했다. 볼티모어 투수진은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2023시즌 아메리칸리그(AL) 다승왕 잭 에플린을 포함해 7명의 투수가 피츠버그에 볼넷 3개만 내주는 ‘팀 노히터’를 달성했다.


지난 20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2루타 2방으로 멀티히트(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활약을 펼쳤던 배지환은 3일 만에 1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22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던 배지환은 다시 리드오프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이날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도 0.444에서 0.410(39타수 16안타)까지 떨어졌다.


배지환은 1회 말 첫 타석에서 허무하게 물러났다. 잭 에플린을 상대한 배지환은 2구째 한복판으로 떨어진 88.5마일(약 142.4㎞)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1루수 정면으로 흐르면서 땅볼 아웃이 됐다.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배지환은 다시 한번 에플린을 상대했다. 배지환은 불리한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낮게 떨어지는 에플린의 78.6마일(약 126.5㎞) 커브를 건드렸으나 힘없는 포수 땅볼에 그쳐 소득없이 물러나야 했다.


6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바뀐 볼티모어의 왼손 불펜 투수 시오넬 페레스에게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배지환에게 4번째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고, 8회 초 수비 때 애런 맥키선과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모두 마쳤다.


단 2번의 시범경기가 남은 가운데, 배지환은 아직 생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피츠버그는 시범경기를 치르는 동안 선수단을 몇 차례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이날 배지환은 어렵게 선발출전 기회를 잡고도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지만, 다른 피츠버그의 타자들이 모두 침체한 탓에 크게 부진이 돋보이지는 않았다.


1999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5세인 배지환은 빅리그 3년 차를 맞았던 지난 2024년 부상과 부진을 겪으며 29경기 타율 0.189 6타점 0.463을 마크하는 데 그쳤다. 배지환이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고르지 못한 출전 기회를 받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피츠버그의 26인 개막전 로스터 예상 명단에서 배지환의 이름을 제외했다.

  • [Copyright © 퍼스트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본 기사는 퍼스트티비 이외에 무단사용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