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소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 말레이시아 오픈 2년 연속 우승! “2위 왕즈이에 완벽 설욕” > 스포츠뉴스

 “역시 안세영” 말레이시아 오픈 2연패...결승전 시작 45분 만에 2-0 완승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셔틀콕의 황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새해 첫 국제대회인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2025년 1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이 펼쳐졌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위 왕즈이(중국)를 2-0(21-17 21-7)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세계 7위 타이추잉(대만)을 2-1(10-21 21-10 21-18)로 꺾고 우승했던 안세영은 이로써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지난달 왕중왕전 격 대회인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 2024 준결승 당시 왕즈이에게 당했던 0-2 패배도 설욕했다.

첫 게임 초반부터 왕즈이와 접전을 펼치던 안세영은 8-11로 밀리던 상황에서 연속 9득점에 성공하며 17-11까지 치고 나갔다. 흐름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추격을 뿌리치고 21-17로 1게임을 가져왔다.

이어진 2게임에서도 안세영은 완전히 기세를 탔다. 경기 시작 후 6연속 득점을 해낸 안세영은 일방적인 플레이로 21-7 승리하며 45분 만에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안세영은 오는 14일부터 진행되는 2025 BWF 월드 투어 슈퍼 750 인도 오픈에서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