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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PL, “김지수 첫 선발 데뷔→풀타임 활약에도”…브렌트포드, 2부 꼴찌팀에 FA컵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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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20:13 3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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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 ‘챔피언십 최하위’ 플리머스 아가일에 0-1패...64강서 FA컵 조기 탈락 

EPL, “김지수 첫 선발 데뷔→풀타임 활약에도”…브렌트포드, 2부 꼴찌팀에 FA컵 탈락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한국인 통산 15번째 프리미어리거이자 ‘최초의 센터백’ 김지수(브렌트포드)가 첫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2025년 1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의 홈구장인 영국 브렌트포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는 2024-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4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플리머스 아가일을 안방으로 불러들인 브렌트포드는 64강전에서 0-1 패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김지수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지수는 후반 27분께 플리머스 아가일의 역습 상황에서 낮게 깔려 들어온 크로스를 슬라이딩으로 걷어내는 등 팀의 실점 위기를 막기 위해 경기 내내 고군분투했으나 브렌트포드는 후반 37분 상대 공격수 모건 휘태커(잉글랜드)에 실점을 허용하며 FA컵에서 조기 탈락했다.


팀은 졌지만, 동료 세프 판덴베르흐(네덜란드)와 함께 포백 중앙 수비를 책임진 김지수는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과 퀄리티 있는 패스 구질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90분 동안 총 67회의 패스를 시도한 김지수는 그 중 66회를 정확하게 연결하며 패스성공률 99%를 기록했다. 특히 다섯 차례의 롱패스를 모두 성공시킨 김지수는 세 차례 공중볼 경합에서도 두 차례 승리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했다.


2004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0세인 김지수는 192㎝의 신장과 빠른 발, 뛰어난 상황 판단 등 장점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 ‘차세대 센터백’이란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23년 김은중 감독이 이끌었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의 핵심 수비수로 4강행에 크게 기여한 김지수는 같은해 6월 브렌트포드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구단 2군 팀에 머물며 영국 현지 적응을 마친 김지수는 지난해 6월 1군의 부름을 받았고, 9월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교체 출전으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달 28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리그 18라운드 경기에 교체로 나와 한국 선수로는 역대 15번째이자 가장 어린 나이(20세 4일)에 EPL 데뷔전을 치른 김지수는 이달 2일 아스날과의 19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후반 30분 판덴베르흐 대신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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