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한국 태권도, 첫 세계태권도버추얼선수권대회서 은1·동2 수확
퍼스트뉴스업로더
2024-11-1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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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가 세계태권도버추얼선수권 초대 대회 마지막 날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우리나라 대표팀은 17일 싱가포르 OCBC 아레나 스포츠 허브에서 열린 제1회 세계태권도버추얼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은메달과 동메달 하나씩을 획득했다.
박성빈(우석대)이 16∼35세 청년 남자부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규민(한성고)은 같은 부문에서 동메달결정전을 통해 시상대 한자리를 차지했다.
대회 첫날(16일) 청년 혼성부에서 엄소현(상지여고)이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총 메달 3개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태권도의 글로벌 성장과 더불어 디지털 시대에 맞춰 버추얼선수권을 론칭, 싱가포르에서 초대 대회를 열었다.
이날 3개 부문 금메달을 모두 개최국 싱가포르가 가져갔다. 청년 남자부 결승에서 박성빈을 2-0으로 꺾고 우승한 저스틴 페의 아버지 브라이언 페가 36세 이상 혼성부에서 팀 동료 리퐁 탄(여성)과 남녀 혼성 대결을 벌여 2-1 승리를 거두고 ‘부자(父子) 챔피언’ 기록을 썼다.
버추얼태권도는 모션 트래킹 AXIS 시스템과 VR헤드셋을 사용해 가상 상대와 실시간 대결하면서 격투 게임처럼 제한 시간 동안 상대의 파워 게이지를 완전 소진하거나 남은 게이지가 더 많은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의 새로운 태권도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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