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BO, ‘40도루 완성’ 김도영,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 40-40까지 딱 2홈런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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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시즌 38호 홈런포 쐈다! “국내 최초 기록까지 남은 홈런 딱 2개”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국내 선수 최초 기록까지 2홈런만을 남겨놨다.
2024년 9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는 기아와 삼성라이온즈의 2024 KBO리그 삼성과 시즌 15차전 경기가 펼쳐졌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1위 KIA(84승 2무 53패)는 2위를 확정 지은 삼성(77승 2무 62패)을 5-3으로 이기며 2연패를 끊었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3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올 시즌 38호 홈런을 쏜 김도영은 이날 5회 도루를 채워내면서 40홈런-40도루 대기록에 더욱 가까워졌다.
1회말 삼성 선발 이승민의 시속 132㎞짜리 슬라이더를 통타한 김도영은 비거리 125m 홈런으로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시즌 38호 홈런을 달성한 김도영은 2014년 서건창(KIA)이 넥센 히어로즈에서 세웠던 기록(135득점)을 제치고 단일 시즌 최다 득점자(136)에 단독으로 올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39도루 상태였던 김도영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섰다. 홈을 밟는 족족 신기록을 세우게 된 김도영은 5회말 후속 윤도현의 중전 적시타에서 홈을 밟아 자신의 득점 기록을 137개로 늘렸다. 2-0으로 앞선 5회말에는 볼넷을 고른 뒤 2루 도루에 곧바로 성공하면서 시즌 40번째 도루를 올렸다.
38홈런-40도루를 기록 중인 김도영은 한국 최초 ‘40홈런-40도루’ 기록에 도전한다. 해당 기록은 KBO리그 역사상 국내 선수가 달성한 적은 없으며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유일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당시 NC 다이노스 소속이었던 테임즈는 홈런 47개와 도루 40개를 올리며 KBO리그 첫 40-40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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