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MLB, 저지에 밀린 오타니, 투수해야 MVP 가능?…日현지에선 인정 분위기
퍼스트뉴스업로더
2024-10-06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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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가 아니라 애런 저지(뉴욕양키스)인가?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미국 야구잡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가 5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로 메이저리그 홈런킹 애런 저지를 선정했다.
베이스볼 다이제스트는 1942년 창간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의 잡지다.
‘올해의 선수’는 기자, 전직 감독과 구단 임원 등으로 구성한 투표단(24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저지와 오타니는 12명으로부터 1위 표를 받았다. 동수다. 그런데 희비는 2위 표에서 갈렸다. 저지는 12표를 받았는데, 오타니는 10표를 얻었다. 나머지 2위표 2개는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가 가져갔다.
저지는 지난 1일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올해의 선수’에서도 오타니를 제치고 수상했다.
ML을 대표하는 저지와 오타니의 경쟁은 리그 전체를 놓고 보면 매우 긍정적이다.
그럼에도 오타니가 MPV에 등극하려면 아무래도 투수 기록이 필요해 보인다. 만약 오타니가 투타겸업을 하는 내년시즌에 올해의 타격지표를 유지(?) 한다면 MVP 등극은 떼어 놓은 당상일 거다.
하지만 투수로 나서면 타자로서의 공격력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 도루 수치도 체력과 부상 방지를 위해 뚝 떨어질 것이다.
다만 팀의 승패를 가리는 1순위는 선발투수다. 내년 시즌에도 오타니의 활약을 기대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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