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V리그, GS칼텍스, 지젤 실바의 맹활약 속 KOVO컵 첫 경기 승리...도로공사 꺾고 기분 좋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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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29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GS칼텍스는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대회는 팀 개편 후 새로운 전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자리로 GS칼텍스는 리빌딩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주포 지젤 실바의 활약은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다. 실바는 이번 경기에서 39점을 기록하며 공격 성공률 49.21%를 보였다. 특히 후위공격에서의 두 번의 성공적인 공격은 세트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실바는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통해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GS칼텍스는 블로킹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보였다. 팀은 총 18개의 블로킹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도로공사의 블로킹 수치인 7개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이러한 블로킹 성과는 GS칼텍스의 방어 전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도로공사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였다. 이영택 감독은 팀의 높이를 강조한 전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날 아웃사이드 히터 와일러는 194㎝의 신장으로 블로킹에서 6개의 성공을 기록하였다. 권민지와 미들블로커 최가은도 각각 4개와 1개의 블로킹을 기록하여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였다. 이들 선수들은 경기 중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며 팀의 수비에 큰 기여를 하였다.
경기 내내 GS칼텍스는 한때 점수 차가 좁혀지기도 하였으나 위기 상황에서 실바와 와일러 등 주요 선수들이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5세트에서의 블로킹으로 시작한 흐름은 팀의 사기를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GS칼텍스는 5세트 초반 6-0으로 앞서나가며 경기를 주도하였다. 이후 도로공사가 점수를 따라잡으려 하였으나 GS칼텍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12-12 상황에서 실바의 후위공격이 연속으로 성공하며 GS칼텍스는 승기를 잡았다. 결국 14-13에서 도로공사 전새얀의 서브 범실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으며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이번 KOVO컵에서 GS칼텍스는 새로운 선수들이 팀에 잘 융화되고 전력을 점검하는 한편 다음 시즌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시즌 준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이번 경기를 통해 팀 리빌딩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으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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