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PL, '맨시티 초비상' 핵심 MF 로드리, 결국 시즌 아웃 ··· 십자인대-반월판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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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스페인)가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구단 홈페이지는 통해 로드리의 시즌이 끝났다고 발표했다.
펩 과르디올 맨시티 감독은 "로드리가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돼 수술을 받았다. 다음 시즌에나 돌아온다"고 전했다.
로드리는 지난 23일 아스널과 2024-25시즌 EPL 5라운드 홈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을 잡고 쓰러졌다. 상대와 별다른 신체 접촉은 없었다. 의료진이 급히 들어가 확인 후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됐다.
이후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수술이 불가피한 부상인 만큼 수술대에 올랐다.
로드리는 최근 무분별하게 늘어난 경기 수에 대해 부정적 목소리를 낸 바 있다. 불과 일주일도 되지 않아 큰 부상을 입었다.
로드리는 "선수들 파업 가능성이 가까워졌다고 본다. 누구에게 물어봐도 같은 대답을 할 것"이라며 "이대로 가면 선수들은 여지가 없는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당사자인 우리 입장에서는 늘 신체적 수준을 좋게 유지하는 게 불가능하다. 올해는 70경기 어쩌면 80경기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로드리의 부상은 그동안 쌓인 피로 누적으로 분석된다.
맨시티는 큰 악재를 맞았다. 로드리는 맨시티 74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던 핵심 자원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팀으로서 해내야 하고, 중요한 선수가 없는 몇 달 동안에도 경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맨시티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리그 6라운드 뉴캐슬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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