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10-0 돌풍’ 한국 축구, U-20 아시안컵 본선 진출! “3연승 조 1위 확정” 레바논전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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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9 축구 대표팀, UAE에 3-1 승리 “김태원 멀티 공격포인트 맹활약”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19세 이하(U-19)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2024년 9월 28일(이하 한국시간) 쿠웨이트의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는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대회 C조 3차전 경기가 펼쳐졌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대표팀은 김태원(포르티모넨스)의 멀티 공격포인트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했다.
전반 26분 한국은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손승민(대구)의 패스를 받은 김태원이 상대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지자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김태원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UAE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1분 한국 수비를 뚫은 하짐 압바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한국은 후반 15분 김태원이 힐 패스로 흘려준 공을 김결(서울 이랜드)이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윤도영(대전)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쐐기골을 꽂으며 3-1 스코어를 완성시켰다.
이로써 한국은 3연승(승점 9)을 내달리며 승점 6점을 쌓은 UAE와 쿠웨이트를 누르고 조 선두를 지켰다. 쿠웨이트, 북마리아나제도, UAE, 레바논과 함께 C조에 묶인 한국은 앞선 26일 북마리아나제도와의 대회 예선 C조 2차전에서 10-0 대승을 거뒀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9일 오후 11시 30분 레바논과 C조 예선 최종전을 가진다. UAE와 쿠웨이트는 30일 오전 2시 30분 맞붙을 예정이다. 조 1위인 한국은 레바논에 지더라도 UAE-쿠웨이트 경기 승자와 승점이 동률이다.
이번 대회는 내년 본선 개최국인 중국을 포함해 각 조 1위 10개 팀과 2위 중 성적이 좋은 5개 팀까지 총 16개 팀에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승점이 같을 경우 대회 규정에 따라 상대 전적을 따지게 된다. 조별예선에서 쿠웨이트와 UAE를 각각 3-0, 3-1로 이긴 한국은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조 1위를 확정짓고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편 2025 AFC U-20 아시안컵은 오는 2025년 2월 6일부터 23일까지 중국에서 열린다. 16개 팀이 참가하는 AFC U-20 아시안컵에서 1위부터 4위 안에 드는 팀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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