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수원FC, ‘190㎝ 스트라이커’ 싸박 영입…“한국서 새로운 도전 설레” > 스포츠뉴스

파블로 사바그, 수원FC서 K리그 무대 도전 “프로 통산 182경기 47골 13도움”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신장 190㎝의 장신 스트라이커 파블로 사바그(등록명 싸박)를 품었다.

2025년 1월 28일 수원은 “콜롬비아와 시리아 이중국적을 보유한 공격수 싸박을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27세인 싸박은 프로 통산 182경기에서 47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수원 측 관계자는 “싸박은 뛰어난 피지컬과 기술력을 갖춘 스트라이커”라며 “신체 조건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과 뛰어난 볼 관리 능력, 유려한 움직임까지 두루 갖췄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상황에서의 슈팅 능력까지 지니고 있어 상대 수비를 위협하는 ‘몬스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단과 선수 측은 논의를 거친 끝에 ‘사바그’ 대신 발음이 쉬운 데다가 강렬한 인상도 남길 수 있는 ‘싸박’을 등록명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싸박은 “K리그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도전할 기회를 얻게 돼 매우 설렌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싸박은 “앞으로 수원FC의 일원으로서 팬들에게 멋진 경기와 득점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