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NBA, 브로니와 맞대결을 기대하는 케빈 듀란트, “재밌는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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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가 브로니와 르브론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지난 2024~2025 NBA 신인 드래프트는 역대급 흉작이란 이야기를 들었다. 실제로 대부분의 구단들 역시 신인 드래프트보다는 다른 전력 보강에 힘을 썼다. 그러나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들도 있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203cm, F)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188cm, G)였다.
브로니는 르브론의 아들이기에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다. 뛰어난 수비력을 갖췄지만, 다른 능력치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LA는 전체 55순위로 지명했다. 르브론과 브로니는 한 팀에서 뛰게 됐다.
다만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는 부자가 함께 뛰는 것을 보지 못했다. 브로니는 코트에 나섰지만, 르브론은 휴식 차 결장했기 때문. 데뷔전을 치른 브로니는 2점, 3블록슛을 기록했다. 아쉬움도 많았지만, 가드임에도 뛰어난 블록슛 능력을 선보였다.
또, 브로니의 프리 시즌 경기는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다. 피닉스 선즈의 에이스이자 NBA를 대표하는 선수인 케빈 듀란트(206cm, F)도 그 중 한 사람. 듀란트는 ‘USA 투데이’와 인터뷰를 통해 “브로니의 경기를 재밌게 봤다. 신기하면서도 흥미로웠다”라고 평가했다.
듀란트는 2007~2008 NBA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한 베테랑이다. 과거 르브론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기도 했다. 그만큼 르브론과 관계도 두텁다. 그렇기에 듀란트는 “브로니와 맞대결은 정말로 재밌는 일이 될 것이다”라며 “과거 브로니가 초등학교 시절, 르브론과 함께 뛰었던 것이 생각났다. 벌써 10년 전 일이다. 그랬던 어린 아이가 벌써 프로가 됐다. 부자가 함께 뛰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신인임에도 엄청난 주목을 받는 브로니다. 과연 이런 중압감을 이겨내며 실력으로 본인의 존재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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