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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UFC, 페레이라, 라운트리 꺾고 '깜짝' 내한 발표 "한국 오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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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9 09:15 4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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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이라, 최단 기간 타이틀 3차 방어 성공 "지금까지 가장 힘든 경기 중 하나" 

UFC, 페레이라, 라운트리 꺾고 '깜짝' 내한 발표 "한국 오는 이유는?"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UFC 최단 기간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한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포아탄(돌주먹)’ 알렉스 페레이라(브라질)가 한국 방문 계획을 밝혔다.


2024년 10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델타 센터에서는 ‘UFC 307: 페레이라 vs 라운트리 주니어’ 메인 이벤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이 펼쳐졌다. 이날 페레이라는 랭킹 8위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미국)를 상대로 4라운드 4분 32초 만에 TKO승을 따냈다.


경기 전부터 페레이라의 낙승을 전망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날 타이틀전에서는 예상 외 접전이 이어졌다. 초반 2라운드에서 라운트리 주니어는 위협적인 하이킥과 카운터 오른손 펀치로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다.


하지만 라운트리 주니어는 2라운드 종료 후 거친 숨을 몰아쉬며 지친 모습을 보였다. 통통 튀듯 활발하게 좌우로 움직이던 라운트리 주니어의 스텝은 눈에 띄게 줄었고, 페레이라는 이를 놓치지 않고 점차 거리감을 잡아갔다. 이어 페레이라는 강력한 잽도 제대로 넣었다.


4라운드에서는 드디어 포아탄이 터졌다. 상대를 철창으로 몰아넣은 페레이라는 강력한 연타를 날렸고, 라운트리 주니어도 강인한 정신력으로 버티면서 반격을 날렸다. 하지만 라운트리 주니어는 결국 보디 펀치 2연타에 페레이라 앞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가 끝난 뒤 페레이라는 “지금까지 가장 힘든 경기 중 하나였다”라며 라운트리 주니어를 치켜세웠다. 페레이라는 “오늘 밤 라운트리 주니어는 그의 능력을 제대로 입증했다”라고도 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페레이라는 “미들급 왕좌 재탈환이나 헤비급 도전이 아닌 본인 체급인 라이트헤비급에 머물겠다”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또 페레이라는 “나는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휴가 기간 동안 멕시코, 한국, 몰타에 방문할 것”이라는 방한 계획을 밝혔다.


한편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알렉스 페레이라(Alex Pereira)는 이날 라운트리 주니어를 상대로 175일 만에 3차례 방어전에 성공하며 론다 로우지의 종전 기록(189일)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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