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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남자 사브르 3년연속 금메달, 헝가리 넘어 역사적인 올림픽 3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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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07:24 8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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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 헝가리꺽고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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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전설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제압하며 한국 펜싱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것이다. 이로써 한국 펜싱은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서 그 위상을 확고히 했다.


구본길(35) 오상욱(27) 박상원(23) 도경동(24)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세계 1위의 실력을 과시하며 31일 저녁(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헝가리(세계 3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2012 런던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에 이어 다시 한번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경기는 초반부터 한국 대표팀의 기세가 대단했다. 박상원이 1라운드에서 헝가리의 아론 실라지를 5-4로 꺾으며 시작된 경기는 에이스 오상욱이 크리스티안 랍을 상대로 10-8로 점수를 벌리며 이어졌다. 구본길도 서트마리 언드라시를 15-11로 물리치며 3라운드를 마감했다. 중반부에서도 대표팀은 흔들림 없이 경기를 주도했다. 박상원이 4라운드를 20-17로 마치고 구본길이 5라운드까지 25-22로 리드를 이어갔다. 오상욱이 6라운드에서 잠시 어려움을 겪었지만 30-29로 앞서며 경기를 계속 주도했다.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7라운드에서 도경동의 활약이었다. 첫 올림픽 무대에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팀의 승리를 확정 짓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어 박상원이 점수 차를 7점까지 벌렸고 오상욱이 9라운드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45-41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였다. 8강전에서 캐나다를 45-33으로 꺾었고 준결승에서는 개최국 프랑스를 45-39로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프랑스전에서는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국 펜싱은 이번 승리로 펜싱 종주국인 프랑스에서 정상에 우뚝 서면서 2000년대 이후로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연속 3번 금메달을 목에 건 유일한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대표팀의 활약은 한국 펜싱 르네상스의 정점을 찍는 순간으로 남을 것이다.


한편 구본길은 한국 펜싱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런던올림픽부터 도쿄올림픽까지 꾸준히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오상욱은 세계 랭킹 1위의 에이스로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최고의 기량을 입증했다. 특히 그의 과감한 공격 스타일은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박상원은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첫 올림픽 무대를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실력을 선보였다. 도경동은 구본길 대신 출전한 경기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첫 올림픽 출전에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구본길은 “이번 경기는 우리 모두의 노력의 결실이다. 팀워크가 가장 큰 힘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큰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도전과 성장을 이루겠다”고 한국 펜싱의 밝은 미래를 말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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