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리그, 17세 유망주 '윤도영' 준프로 7개월 만에 대전과 프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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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다음으로 빠른 프로 데뷔를한 특급유망주 윤도영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미드필더 윤도영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8월 16일 대전은 “윤도영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구단 산하 U-18(충남기계공고) 소속이었던 윤도영과 올해 1월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지 7개월 만이다. 준프로 기간 중 프로 계약을 체결한 건 대전 구단 최초로, K리그에서는 지난 6월 프로 계약을 맺은 양민혁(강원FC)에 이어 시즌 중 프로 계약으로 전환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대전은 “윤도영이 구단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임을 증명한 결과”라고 전했다.
2006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17세인 윤도영은 2019년 대전하나시티즌 U-15에 입단해 체계적인 유스 시스템에서 기량을 꽃피웠다. 2021시즌 대회 3관왕 달성의 주역으로 활약한 윤도영은 U-18(충남기계공고)소속으로 2023년 AFC U-17 아시안컵(태국), FIFA U-17 월드컵(인도네시아)에 참가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K리그1 14라운드 울산HD와 경기에서 17세 6개월 27일의 나이로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윤도영은 대구FC와의 16라운드 홈경기에서 도움에 성공해 데뷔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18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는 송창석의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리그 26라운드까지 마친 상황에서 윤도영은 대전 내 도움 3위, 키패스 5위에 오르는 등 팀에 확실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대전은 오는 17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인천과 홈경기를 치른다.
윤도영은 “정식 프로선수가 된 만큼 경기장에서 팬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할 것”이라며 프로 계약을 체결한 소감을 밝혔다. 윤도영은 “현재 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만큼 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을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도 했다. 이어 윤도영은 “유스 산하 동료 및 후배들이 더 많이 프로에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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