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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소식, 전 수원삼성 코치 '라오스 국가대표 및 U23 팀' 새로운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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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6 15:12 7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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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국가대표팀 및 U23 새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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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하혁준(54) 감독이 라오스 국가대표팀 및 U23(23세 이하) 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라오스축구협회(LFF)는 14일(한국시간) 하 감독의 임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8월부터 2026년 9월까지로 설정되었다. 하혁준 감독은 취임식에서 "라오스와 한국 간의 오랜 역사적 유대와 문화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양국의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며 "라오스 축구의 미래를 밝게 하고 라오스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감독은 10월 A매치 기간 동안 열릴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첫 공식 무대를 맞이한다.


하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2월 9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열리는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과 내년 3월부터 시작될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차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이다. U23 대표팀은 내년 9월 예정된 2026 U23 아시안컵 예선과 12월 태국에서 열릴 동남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한국 축구 사령탑이 동남아시아 팀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지휘하며 ‘쌀딩크 열풍’을 일으켰고 김판곤 감독은 말레이시아 축구를 크게 성장시켰다. 최근에는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며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하혁준 감독이 새로운 한국인 사령탑으로 동남아시아 무대에 나서게 되었다.


한편 하혁준 감독은 프로 축구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지도력, 축구 이론, 축구 과학, 행정 등 모든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미얀마 대표팀 수석코치로 활동했으며 이후 베이징 쿵구(중국) 코치, 수원 삼성 피지컬 코치 등을 거쳤다. 최근에는 2023년부터 리소시스 캐피털(홍콩)을 지휘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하감독은 뛰어난 자기 관리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여러 언어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 대한축구협회 기술교육부에서 전임 강사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 그의 이러한 역량이 라오스 축구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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