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전국체전 유도 허미미, 결승전서 13초만에 업어치기 한판승
퍼스트뉴스업로더
2024-10-1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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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허미미는 14일 경남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일반부 여자 63㎏급 결승에서 김도연(강원)을 경기 시작 13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대회 3연패다. 하지만 63㎏급으로 출전해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과정에서 김도연은 목 부위를 다쳐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 나갔다.
허미미는 이날 1회전부터 결승까지 한판승으로 잇따라 상대를 꺾으며 국내 최강의 실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허미미는 2022년과 2023년 전국체전에서는 57㎏급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63㎏급을 제패하며 앞으로의 성적을 기대케 했다.
허미미는 큰 위기 없이 16강부터 결승까지 상대를 압도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허미미는 "한 체급만 높아도 체격과 힘 차이가 큰 종목이 유도인데 우승해서 국가대표의 자존심을 세웠다. 부상과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걱정도 많았는데, 경기를 치르니 몸이 풀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 목표는 2년 뒤 아시안게임"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미미의 여동생 허미오(20·경북)는 같은 날 52㎏급 1회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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