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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소식, 안세영, 부상 공백에도 ‘폼’ 그대로…짜릿한 역전으로 덴마크오픈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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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0 08:02 3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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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대표팀과 ‘따로’ 움직인 안세영, 1세트 내주고도 덴마크오픈 8강 진출! 

스포츠소식, 안세영, 부상 공백에도 ‘폼’ 그대로…짜릿한 역전으로 덴마크오픈 8강 진출!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국제무대에 첫 출전한 안세영(삼성생명)이 순항 중이다.


2024년 10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16강전 경기가 펼쳐졌다.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이날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19위)을 상대로 2-1(17-21 21-18 21-14) 역전승을 거뒀다.


앞선 32강에서 안세영은 폰피차 체키웡(태국·13위)을 2-0(21-16 2-18)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오는 18일 오후 9시에는 수파니다 카테통(11위)을 만나 준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이로써 안세영은 32강부터 세 경기 연속 태국 선수를 만나게 됐다.


경기 초반 점수를 허용한 안세영은 인타논에게 1세트를 내줬다. 안세영은 1-6으로 벌어진 점수 차를 막판에 17-19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역전에는 실패했다.


2게임에서도 흐름을 먼저 뺏긴 쪽은 안세영이었다. 14-14 상황에서 3점을 연달아 내줘 16강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침착하게 집중력을 발휘한 안세영은 18-18에서 3연속 득점에 성공해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세트는 기세를 잡은 안세영의 압도적인 페이스가 돋보였다. 10-8에서 연속 4득점한 안세영은 이후 인타논을 7점 차로 따돌리고 3게임을 따냈다.


2002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2세인 안세영은 지난 여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방수현 이후 한국 배드민턴에 28년 만의 여자 단식 금메달을 안겼다. 다만 금메달을 확정한 당일 안세영은 대한배드민턴협회에 작심 발언을 해 큰 이슈가 됐다. 안세영의 공개 비판 여파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를 받은 배드민턴협회는 각종 의혹이 제기돼 도마에 오른 상황이다.


한편 파리 대회 이후 국제대회에 나서지 않고 휴식과 재활에 집중하던 안세영은 전국체전을 통해 복귀전을 가진 뒤 지난 13일 곧바로 덴마크로 출국했다. 당시 안세영은 김학균 감독과 대표팀 선수단이 출국 수속을 밟고 출국장을 통과한 뒤에도 홀로 남아있다가 1시간 정도 늦게 출국길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세영은 자신의 몸 상태와 관련해 “지금은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인터뷰를 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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