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2026 WBC 조편성 확정...한국, 일본·호주·체코와 함께 C조서 '명예 회복'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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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의 조편성이 확정되었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의 조편성이 확정되었다.
한국은 일본,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배정되었으며 조별리그 경기는 2026년 3월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은 체코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일본, 예선 라운드 통과 국가, 호주와 연달아 대결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야구는 2023년 WBC에서의 실망스러운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대회에서 일본, 호주, 체코, 중국과 함께 B조에 편성되어 조별리그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특히 호주와의 경기에서 7-8로 패하고 일본과의 대결에서는 4-13으로 패배하며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2026년 WBC C조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한국은 3월 5일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르며 7일 일본과 맞붙는다. 8일에는 예선 라운드 통과 국가와 대결하고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호주와 상대한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팀들은 8강에 진출할 수 있으며 상위 1, 2위 팀이 8강에 올라간다.
A조에는 쿠바, 푸에르토리코, 파나마, 캐나다가 포함되어 있으며 B조는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이 배정되었다. D조에는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이스라엘이 포함되어 있다. 각 조의 상위 1, 2위는 8강에 진출하며 8강전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진행된다. 4강전과 결승전은 모두 미국 마이애미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한국이 C조를 통과하여 본선 라운드에 진출할 경우 D조 1위 또는 2위 팀과 8강에서 맞붙게 된다. D조에는 중남미 야구 강국인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이스라엘이 포함되어 있어 강력한 상대들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이 8강에 진출하면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이스라엘 등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한국 야구 대표팀은 2006년 제1회 WBC에서 3위, 2009년 제2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야구 강국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러나 이후 대회에서는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3년 WBC에서는 네덜란드에 0-5로 패하며 본선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고 2017년 대회에서는 이스라엘과의 연장 승부 끝에 2-3으로 패배하며 다시 한 번 네덜란드에 패하였다. 2023년 대회에서는 일본과 호주에 각각 패하며 2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였다.
조계현 한국야구대표팀 전력강화위원장은 “아직 시간이 남아 있으며, 11월부터 열리는 프리미어12를 통해 각 팀의 전력을 유심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여 8강에 진출하고 상위권 성적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 야구가 2026년 WBC에서 기량을 발휘하여 명예를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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