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홍명보호’ 한국 축구 9월 A매치 팔레스타인전 예매 일정 공개…“티켓 가격은 일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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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티켓 가격 인상 지적에 인스타그램 ‘댓글 제한’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대한축구협회(KFA)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입장권 판매 일정을 공지한 가운데, 일부 좌석의 입장권 가격이 지난 3·6월과 비교해 인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024년 8월 21일부터 팔레스타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입장권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 팔레스타인전은 오는 9월 5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축구협회는 21일 오후 7시부터 PlayKFA VIP 회원들을 대상으로 선예매를, 22일 오후 7시부터는 일반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티켓은 PlayKFA 웹사이트에 접속해 로그인한 뒤 구입할 수 있다. 하나원큐석에 해당하는 일부 좌석은 하나은행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하나원큐를 통해 판매된다. 선예매는 1인당 2장씩 구매가 가능하며 추후 일반 예매에서 추가로 2장을 더 구매할 수 있다. PlayKFA 계정으로는 1개당 최대 4장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협회가 공지한 이번 A매치 입장권은 프리미엄 테이블석(35만 원)부터 3등석(3만 원) 등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은 형태로 진행된다. 프리미엄 테이블석(2인)은 35만 원으로, 국가대표팀 레플리카 유니폼과 뷔페가 제공되며 32만 원인 프리미엄석도 국가대표팀 레플리카 유니폼이 제공된다. 9만 원 가격이 책정된 크레스트석은 나이키 국가대표 크레스트 티셔츠를 선물로 제공한다.
그런데 지난 3월 태국전, 6월 중국전과 비교했을 때 일부 좌석들은 가격에 변동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붉은악마가 모이는 ‘응원석’ 이른바 레드석은 앞선 35,000원에서 50,000원으로 크게 인상됐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측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홈-원정 응원석 차별금지 가이드라인에 따라 원정석 가격과 동일한 5만 원으로 조정했다”라는 설명을 내놨다.
인상된 좌석은 레드석뿐만이 아니다. 2등석 S구역과 A구역, B구역도 모두 1만 원씩 올라 각각 7만 원, 6만 원, 5만 원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축구협회 측은 레드석 외 좌석 티켓 가격 인상에 대한 이유와 배경에 대해서는 별도로 부연하지 않았다. 또 티켓 가격이 인상된 사실을 확인한 국내 축구 팬들이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댓글로 의문을 제기하자 다른 게시글과 달리 해당 공지 글에만 댓글 기능을 제한한 상태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일부 티켓 가격을 올리고도 홍명보 신임 대표팀 감독의 팔레스타인전 ‘전석 매진’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우리나라 A매치 경기는 지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탈락 직후였던 3월에도, 새로운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하지 못한 채 임시 감독 체제가 계속됐던 지난 6월에도 잇따라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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