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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PL, 손흥민 끓어오르는 분노, 감독 향했나 "또다시 세트피스 실점, 실망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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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23:03 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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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4경기 만에 세트피스로 2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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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더군다나 중요한 더비 경기에서 세트피스 실점이 반복되자, 주장 손흥민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손흥민이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아스널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북런던 더비' 패배 이후 작심 발언을 했다. 


토트넘은 이날 열린 북런던 더비에서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에게 헤더로 실점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2연패를 당했고 홈 북런던 더비 3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홈 3연패는 지난 1988년 9월 이후 무려 36년 만에 당한 굴욕적인 기록이다.


더불어 토트넘은 시즌 초반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면서 13위(1승 1무 2패·승점 4)에 머물렀다. 아스널은 2위(3승 1무 승점 10)로 순항했다 .


경기 후 손흥민은 팀의 세트피스 전술에 문제가 있다고 또다시 지적했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다. 축구했고 우리는 단지 세트피스 골로 다시 실점했다"라며 세트피스 수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지난 시즌 이를 당했고 정말 좌절스럽다. 난 팬들 역시 아주 실망했을 거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발전해야 한다. 100%로 임해야 한다. 어려운 시기이고 우리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또 "우리는 파이널 써드 지역으로 들어갔지만, 선수들이 득점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올바른 결정을 하고 치명적이어야 한다"라며 결정력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보였다.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강하게 반등할 것이다. 아직 시즌이 길다"라며 반등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패한 뒤에도 세트피스 수비에 대한 문제점을 강하게 제기했다. 3실점 중 2실점을 세트피스에서 내줬고 첫 실점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자책골이었다.


같은 상대에 같은 실점 기록한 패턴을 지적한 것에 대해 감독 불만을 토로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스카이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우리와 팬들에게 큰 경기에서 아주 실망스럽다. 우리는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아픔을 겪어야 한다"라며 "지금까지의 우리의 이야기다. 우리는 상대 진영에서 플레이하고 기회를 만든다. 하지만 파이널 써드에서 믿음이 부족하다. 우리가 고쳐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그 상황에서 결정을 내려야 했고 상대는 득점을 만들었다. 내가 선수들에게 전진하는 방법을 알려준 사람이다. 선수들의 노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저 시즌 초반에 우리가 잘하고 있는데도 승리를 얻지 못하는 상황을 겪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세트피스를 잘 다뤘지만, 딱 한 번 그 스위치가 꺼졌고 대가를 치러야 했다"라며 운이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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