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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PL, 아스널, 여름 대개편 예고…프렌키 더 용 영입 움직임 본격화

퍼스트뉴스업로더 레벨
2025-05-06 00:46 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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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아스널이 올여름 대대적인 전력 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핵심 타깃으로 FC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프렌키 더 용이 급부상했다. 

EPL, 아스널, 여름 대개편 예고…프렌키 더 용 영입 움직임 본격화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프렌키 더 용을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최우선 영입 대상자로 삼고 있으며, 중원 보강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전망이다.


아스널은 최근 몇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 문턱에서 연이어 좌절했다. 2022-2023 시즌과 2023-2024 시즌 모두 리그 준우승에 그쳤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 하에서의 도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구단은 공격과 수비는 물론, 중원 구성에 있어서도 근본적인 변화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아스널은 유능한 스포츠 디렉터로 평가받는 안드레아 베르타를 영입했다. '디 애슬레틱'은 그의 역할에 대해 “단순한 이적 업무를 넘어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적 비전을 현실화시키는 데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스널 수뇌부는 베르타를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이적 전략을 세우며 구단의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미드필더진 변화가 핵심이다. 아스널은 데클란 라이스를 중심으로 한 중원을 이미 구축했지만, 조르지뉴와 토마스 파티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미켈 메리노는 아직 팀 내에서 명확한 입지를 다지지 못한 상황이며, 이에 아르테타 감독은 더욱 정교하고 안정적인 3선 자원을 원하고 있다.


프렌키 더 용은 이에 부합하는 자원으로 평가된다. 네덜란드 출신의 더 용은 아약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2019년 바르셀로나로 이적, 팀의 중원을 책임지는 핵심 선수로 활약해왔다. 특히 2018-20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아약스를 4강까지 이끈 활약은 그의 전술적 가치와 기량을 세계적으로 입증한 순간이었다.


바르셀로나 입단 이후 더 용은 라리가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냈으나, 최근 몇 시즌 사이에는 부상과 포지션 경쟁으로 인해 입지가 흔들렸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발목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으며, 복귀 이후에도 팀 내 역할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페드리, 가비, 페르민 등 젊은 자원들을 중심으로 중원을 재편하고 있어, 더 용의 재계약 여부를 신중히 검토 중이다.


또한 바르셀로나의 만성적인 재정 문제도 이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더 용은 주급 41만 파운드(약 7억 6천만 원)라는 고액 계약을 유지 중인데, 바르셀로나는 이를 낮춘 조건으로 재계약을 시도하고 있으나 성과가 없고, 구단 재정 상황도 여전히 녹록치 않다. 이에 따라 아스널이 이 틈을 파고들어 그의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프렌키 더 용의 이적은 아스널에게 단순한 전력 보강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아르테타 감독은 더 용을 라이스와 함께 중원 3선에서 활용함으로써 외데고르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공격과 수비를 아우르는 전술적 유연성을 확보하길 기대하고 있다. 더 용의 정교한 패스 능력과 빌드업 기여는 아스널의 공격 전개를 보다 다채롭게 만들 수 있는 요소다.


‘기브미스포츠’는 “프렌키 더 용은 아르테타가 바라는 미드필드의 전술적 지능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라며, “프리미어리그의 수준 높은 환경과 더불어 더 용의 세계적인 클래스가 결합된다면, 아스널은 다음 시즌 리그 우승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재정적으로 안정된 구단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더 용의 고주급을 감당할 여력도 충분한 상황이다. 프렌키 더 용이 과연 바르셀로나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 그리고 그 무대가 아스널이 될 수 있을지는 올여름 이적시장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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