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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소식, “왕즈이 완파한 안세영 포효에도”…한국, 수디르만컵 결승서 ‘또’ 중국에 막혀 6번째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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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6 00:44 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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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중국에 1-3 패해 수디르만컵 준우승...“5번째 우승 기회는 다시 2년 뒤로” 

스포츠소식, “왕즈이 완파한 안세영 포효에도”…한국, 수디르만컵 결승서 ‘또’ 중국에 막혀 6번째 준우승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의 활약에도 수디르만컵 준우승에 그쳤다.


2025년 5월 4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샤먼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는 제19회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결승전이 열렸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날 중국에 1-3으로 져 우승이 좌절됐다.


혼합복식으로 치러진 첫 경기에는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나섰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중국의 펑옌저-황둥핑 조에 1-2(16-21 21-17 15-21)로 석패해 먼저 리드를 내줬다.


여자단식 최강자 안세영은 2게임에서 ‘숙적’ 왕즈이를 상대로 반격에 나섰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를 2-1(13-21 21-18 21-18)로 꺾었던 안세영은 이번에도 2-0(21-17 21-16) 완승을 낚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남자단식에 출전한 전혁진(요넥스)이 중국 스위치에게 33분 만에 0-2(5-21 5-21) 완패를 당하면서 다시 승기가 중국 쪽으로 기울었다. 이어진 4게임 여자복식에서는 백하나(인천국제공항)-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류성수-탄닝 조를 상대로 반격에 나섰으나 0-2(14-21 17-21)로 패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체코, 캐나다, 대만을 모두 4-1로 잡고 토너먼트에 진출한 한국은 덴마크(3-1), 인도네시아(3-2)를 연달아 물리치며 물오른 기세로 결승에 올랐다. 특히 안세영은 이번 대회 여자단식 5경기에서 모두 2-0 완승을 거두며 세계적인 ‘배드민턴 최강자’의 위용을 드러냈다.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까지 올해 들어 4연속 국제대회 우승의 위업을 이룬 안세영은 허벅지 내전근 부상 여파로 직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불참하고 회복에 전념했다가 이번 수디르만컵을 통해 코트에 복귀했다.


결승 전까지 무승 행진을 달렸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마지막 관문에서 중국의 벽에 가로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이 마지막으로 정상에 올랐던 대회는 2017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수디르만컵으로, 당시 중국을 꺾고 4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었다.


8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 한국은 직전 2023년 중국 쑤저우 대회에 이어 또다시 결승에서 중국에 패해 통산 6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은 2019년 중국 난닝 대회부터 4회 연속 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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