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NBA, PO서 만날 때마다 커리 시대 GSW에 좌절

본문
전 5기도 또 실패... 2, 3순위 유망주 침묵에 눈물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휴스턴이 또다시 골든스테이트를 넘지 못했다.
휴스턴 로케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5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7차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89-103으로 패했다.
2번 시드까지 차지하며 모두의 예상을 깼던 휴스턴의 시즌이 종료됐다. 시즌 전 전망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이며 상위 시드를 거머쥔 그들이었기에 1라운드 탈락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2010년대 중반부터 제임스 하든을 중심으로 팀을 구축하며 서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군림했던 휴스턴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한 번도 파이널에 오르지 못한 채 하든 시대가 종료됐다.
가장 큰 원인은 골든스테이트를 넘지 못한 것이었다. 2015년을 시작으로 휴스턴은 플레이오프에서 5년 동안 4번이나 골든스테이트를 만났지만 한 번도 시리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크리스 폴과 하든이 조합을 이루며 정규리그에만 65승을 거뒀던 2018년에도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트에 패했다.
하든 시대가 끝난 뒤 휴스턴은 강도 높은 리빌딩과 함께 새로운 팀으로 변모했다. 명장 이메 우도카 감독의 지휘 아래 빠르게 도약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반등의 신호탄을 쐈고 이번 시즌에는 영건들의 에너지를 앞세워 2위까지 등극했다.
플레이오프에 오른 휴스턴은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1승 3패까지 밀리는 벼랑 끝에 몰렸지만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발휘, 5차전과 6차전을 내리 따내며 승부를 7차전으로 몰고 갔다. 하지만 7차전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 [Copyright © 퍼스트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본 기사는 퍼스트티비 이외에 무단사용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