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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소식, “안세영 완승 행진 든든하네” 박주봉호, 수디르만컵 결승 진출…오늘 3시 중국과 우승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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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5 09:15 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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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인도네시아와 6시간 혈투 끝에 수디르만컵 결승행 

스포츠소식, “안세영 완승 행진 든든하네” 박주봉호, 수디르만컵 결승 진출…오늘 3시 중국과 우승 대결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수디르만컵 결승에 오른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대회 최다 우승국 중국을 상대로 리벤지 매치를 치른다.


2025년 5월 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샤먼에서는 제19회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6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인도네시아를 3-2로 물리쳤다.


첫 경기 혼합복식에서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는 인도네시아의 데잔 페르디난샤-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 조를 2-0(21-10 21-15)으로 이겨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어진 남자단식에서 조건엽(성남시청)이 알위 파르한에 1-2(21-16 8-21 8-21) 역전패를 당하면서 스코어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3경기에는 이번 대회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전승 행진 중인 ‘확실한 승리 카드’ 안세영이 나섰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상대로 46분 만에 2-0(21-18 21-12) 완승을 낚아 한국에 다시 승기를 쥐여줬다.


네 번째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삼성생명) 조가 무함마드 쇼히불 피크리-바가스 마우라나 조에 1-2(18-21 21-13 23-25)로 석패하면서 승부의 키는 마지막 여자복식으로 넘어갔다. 마지막 매치에 나선 백하나(인천국제공항)-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는 아말리아 카하야 프라티위-라마단티 조를 2-1(21-10 18-21 21-15)로 꺾고 한국의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대회 조별리그에서 체코, 캐나다, 대만을 모두 4-1로 제압하고 B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한국은 덴마크, 인도네시아도 연달아 잡아내며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오늘(4일) 오후 3시 일본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중국과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2023년 열린 직전 대회에서 중국에 져 준우승에 그쳤던 한국은 지난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주봉 감독과 함께 2년 만에 설욕에 나선다. 한국 배드민턴이 마지막으로 수디르만컵 정상에 오른 건 2017년 호주 골드코스트 대회로, 당시 한국은 중국을 3-2로 꺾고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수디르만컵은 1989년 창설됐다. 국가대항전인 이 대회는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각 1게임씩 총 5게임을 치러 먼저 3게임을 잡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수디르만컵 최다 우승국은 13회를 달성한 중국으로 4회의 우승 이력이 있는 한국은 중국의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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