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중국이 또” 신유빈, 천싱퉁에 0-4 완패…ITTF 여자 월드컵 탈락

2025-04-18 07:56
21
0
본문
신유빈, ‘또’ 만리장성에 막혔다...천싱퉁과 리턴매치서 0-4 완패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중국 천싱퉁과 리턴 매치에서 또다시 고배를 들었다.
2025년 4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마카오에서는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 월드컵 단식 16강전이 열렸다.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이날 세계 4위 천싱퉁을 맞아 0-4(7-11 9-11 6-11 8-11) 완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엔 팽팽한 양상이 펼쳐졌다. 하지만 결국 첫 게임을 4점 차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신유빈은 이어진 세 게임을 내리 허용해 무릎을 꿇었다.
앞서 예선을 2연승으로 통과하고 16강에 진출한 신유빈은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중국의 벽에 가로막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신유빈은 올해 ‘탁구 강국’ 중국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5전 전패를 기록 중, 절대적인 열세다.
지난 2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16강에서 중국의 허주오쟈(19위)에 0-3으로 졌던 신유빈은 아시안컵 16강에선 왕이디(3위)에게 2-3으로 패했다. 지난달 WTT 챔피언스 충칭 16강에서는 천싱퉁을 만나 0-3 패배를 떠안았고, 이달 안방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인천에서도 8강 상대로 왕이디를 만나 1-4로 졌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올림픽, 세계선수권과 함께 3대 메이저 대회로 꼽힌다. 신유빈이 천싱퉁과 리턴매치에서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짐을 싼 가운데, 한국 선수 중에선 남자부 안재현(한국거래소)과 여자부 서효원(한국마사회)이 16강 경기를 앞두고 있다.
- [Copyright © 퍼스트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본 기사는 퍼스트티비 이외에 무단사용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